배달 대행 업체 기사가 또 다시 손님의 음식을 훔쳐 먹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던킨 배달거지한테 털렸네요’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게시글 작성자 A씨는 “(던킨도너츠가) 총 7개 와야 하는데 3개만 왔다”라며 배달 받은 음식 사진과 영수증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포장된 도넛 세 개만이 들어 있었다.
영수증에는 도너츠 주문 내역 총 7개가 적혀있어 주문은 제대로 들어간 것으로 보였다.
A씨는 “매장에 전화했다. 포장하는 곳 머리 위 CCTV까지 확인한 결과 제품 7개를 다 넣었고. 배달 대행 기사가 중간에 빼먹었다더라. 오늘만 네 번째라고 한다. 어디 유머 짤에서나 보는 일인 줄 알았는데, 소름 돋는다”라고 말했다.
이를 본 유저들은 “간땡이가 부은 듯”, “3개나 빼가다니?”, “배달 건 당 하나씩만 해도 몇 개냐”, “이걸 털어 먹는다고?”, “바로 들킬 건데 왜 먹는 지 이해가 안 간다”, “누가 보상을 해주는 거냐”, “판매자가 책임져야 하는 거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