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가기 무서운 병원 중 하나가 치과다.
어떤 치료든 고통을 동반하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영구치 때문에 치과를 찾은 한 누리꾼은 엑스레이 사진을 보고 깜짝 놀랬다.
지난 1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치과의사도 포기한 치아’란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가 올린 엑스레이 사진을 들여다보면 윗턱에 난 영구치가 거꾸로 솟은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글쓴이는 “사랑니는 아니고 영구치인데 밑으로 내려와야할 놈이 거꾸로 위로 올라갔다”며 “치과의사 말로는 윗니와 대문니 치아 4개 뽑고 얼굴 쪼갠 다음 꺼내서 봉합하고, 임플란트 5개 박아 넣는 대수술이 필요하다고 한다”고 고백했다.
이어 “사는데 지장없으면 제발 하지말라고 했다.그래서 그냥 치아 한개 없이 사는 중”이라고 말했다.
글쓴이는 코옆을 눌러보면 이빨 하나가 만져진다고 전했다.
또 “의사도 눈밑에 난 경우 들어 본적있다던데 이런경우는 실제로 처음 본다고 동료의사들 데려와서 막 같이 보고 우와 거렸다”고 덧붙였다.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얼굴을 쪼갠다니 무시무시하다…”, “맙소사 저게 계속 북상? 하는건가요?”, “영구치가 저렇게도 나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앞서 예전에도 눈밑이 아파 병원을 찾은 환자가 송곳니가 거꾸로 났다는 경험담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