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이 자라기 힘든 지역으로, 전체 육지의 1/10을 차지하는 곳은 바로 ‘사막’이다.
식물이 전혀 살 수 없는 사막은 드물고, 보통 풀과 관목이 자라는데 아주 희박한 상태다.
이런 사막에서 꽃이 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7년동안 내릴 비가 한번에 온 사막 근황’이는 제목과 사진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있다.
면적이 10만5천㎢에 달하는 아타카마 사막은 미국 내셔널 지오그래픽 등이 ‘지구에서 가장 건조한 지역’으로 선정한 곳으로, 이곳의 연평균 강수량은 15㎜ 정도다.
그런데 2015년 3월 어느 날 ‘슈퍼 엘니뇨 현상’으로 12시간 내내 7년 동안 내릴 비가 한꺼번에 쏟아져 내렸다.
비가 그치자 척박한 땅 곳곳에서 싹이 돋아나기 시작하더니 꽃망울이 맺혔으며 몇 주 후, 흙먼지뿐이던 사막이 분홍색 꽃들로 뒤덮였다.
폭우 덕분에 그동안 싹트지 못한 꽃을 피운것이다.
개화한 꽃의 종류는 200여 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비가 얼마나 소중한지 느꼈다..”, “와 진짜 신기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