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해피투게더3 ‘최고의 한방’편에 윤시윤이 출연했다.
잘생긴 외모와 뛰어난 연기력으로 팬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윤시윤이 자신의 사생활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자신은 여자친구를 위해 무엇이든지 하는 열정남이며 순애보임을 밝히면서 하나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돼지국밥을 무척이나 좋아했던 윤시윤의 전 여자친구는 “서울은 원조의 맛이 느껴지지 않는다”며 “부산에서 먹던 게 그립다~”라고 하고는 했다.
그래서 윤시윤은 자신만의 ‘여자친구 감동시키기’ 비법을 내놓았다.
바로 직접 부산으로 국밥을 사러 간 것.
이를 지켜보던 다른 패널들도 “어머머…대박이다”를 외쳤다.
윤시윤은 이어 “부산 친구들 만나서 인증샷도 찍고 당일치기로 돼지국밥을 포장해서 서울로 돌아왔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전현무는 “여자친구 감동했겠다”라며 부러운 듯한 말을 건넸다.
그런데 윤시윤은 이내 이러한 자신의 행동이 잘못되었다고 느끼게 되었다고.
바로 무엇이든지 정도를 벗어나면 감동이 몰려오기보다는 공포가 엄습하기 때문이다.
그는 여자친구에게 “널 위해 국밥을 부산에서 사왔어”라고 건넸고, 여자친구는 “오빠 정말이야…?”라며 약간은 공포에 질린듯한 뉘앙스로 대답을 건넸다고.
그는 “절대 따라하지 말라”며 “이건 10% 감동이고 90% 질림만을 선사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명수는 “라면 사러 일본 간 꼴이다!”라고 빗대어 설명했지만, 윤시윤은 “실제로 그런 적이 있다”며 듣고 있던 패널들을 당황시키고 말았다.
그는 해명하듯 “실제로 일본에 간 것은 아니고, 일본 간 친구한테 부탁해서 카스테라를 사왔다”고 말했다.
여기까지는 괜찮았다.
그런데 문제는 빵의 유통기한은 하루였고, 그는 곧바로 여자친구에게 달려갔다.
윤시윤은 “우리나라에 이 빵 들어왔어?”라고 묻는 여자친구에게 “반숙이니까 친구한테 얼음 띄어서 가져와달라고 부탁했어” 라고 설명했고, 그는 “오빠 정말 질린다”라는 대답을 듣고 말았다.
그의 ‘열정 과다’ 에피소드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화이트데이 당시 동네 편의점에 있는 초콜릿들을 모조리 싹쓸이 하는 편의점 초콜릿 사건도 있었다.
듣던 이들도 질리게 했다.
이러한 윤시윤의 이야기를 듣던 엄현경은 점점 질려간다는 표정을 지어 시청자들에게 또다른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