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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일을 성공해내는 것을 우리는 ‘인간승리’라 부른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버티다가 성공을 맛보게 되는 것인데, 여기 ‘강아지 승리’를 보여준 한 마리의 강아지가 있다.
지난 2월 19일(현지 시각) 브라질 파라나(Parana) 지역의 론드리나(Londrina)에서 벌어진 일이다.
한 마리의 강아지가 가로막혀 있는 철문을 앞에 두고 탈출을 시도한다.
이 철문에는 아주 작은 구멍이 있었는데, 강아지가 통과하기에는 턱 없이 좁아보였고 높이도 강아지의 키를 훌쩍 뛰어넘는 곳에 위치해 있었다.
그러나 이 강아지에게는 ‘탈출’이 무엇보다 절실했던 것 같다.
철문을 기어오르더니 구멍으로 머리를 욱여 넣는다.
그리고는 머리가 통과되자, 몸통을 욱여넣어 결국 탈출에 성공한다.
이 영상을 게시한 게시자는 “제 강아지가 거리로 도망쳤어요. 근데 저는 어떻게 집에서 빠져나간 건지 알 수 없었죠. 그래서 그를 지켜보다가 어떻게 도망치는 지 알아냈고, 비디오로 이 장면을 남겨놓으려 찍게 되었죠”라고 영상을 찍게 된 계기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