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펫샵이 강아지를 방치해 누리꾼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16일 한 언론 매체는 서울시 강북구의 한 펫샵이 강아지를 방치한 모습을 보도했다.
이후 해당 지역을 방문한 누리꾼들이 SNS를 통해 뼈만 앙상한 강아지들의 모습을 전했다.
사진 속 강아진들은 털이 엉켜있는 채 방치됐다.
심지어 대변조차 누군가 치워준 흔적이 없었다.
매장에 있는 총 8마리의 강아지들은 작은 몸짓으로 뼈만 앙상한 듯 마른 듯 보였다.
가게 앞에는 “폐업정리, 강아지 50% 할인. 드디어 쓰리잡 청산한다. 장가나 가자”라고 써있었다.
현재 해당 가게는 커튼을 친 상태로, 민원을 많이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동물자유연대’ 측은 “구청과 경찰에 문제를 제기한 상태다. 경찰이 방문해 현장을 살폈다”고 전했다.
이어 “점주가 아침저녁으로 밥 주는 걸로 확인했다. 하지만 환경이 안 좋아, 소유권 이전 의사가 있는지 확인 중”이라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어서 강아지들이 따뜻한 주인을 만나길”, “무책임하게 폐업한다고 방치하면 어떡하냐”, “똥도 안치워주고 마음 아프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관리 소홀로 동물에게 상해를 입히거나 질병을 유발할 경우 처벌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