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이 석방 후 개인 SNS 계정을 만들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 매체에 따르면 지난 6일 박유천은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하고 첫 사진을 올렸다.
이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풀려난 뒤 4일 만이다.
인스타그램에서 박유천은 이름 대신 ‘라이프 트래블러(인생 여행자)’로 자신을 소개하고, 댓글 기능을 막았다.
그가 유일하게 팔로우한 사람은 동생인 박유환이었다.
박유천은 반려견, 음식 사진, 하늘 풍경 등 일상적인 사진만 올리고 있으며, 어린 아이가 박유천을 그린 것으로 보이는 얼굴 그림을 올리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박유천은 손가락만 움직여도 기사화가 되네ㅋㅋㅋ”, “개인 사생활인데 보기 싫으면 안보면 됩니다”, “참~ 멘탈도 강하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박유천은 옛 연인인 황하나와 함께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하고 이 가운데 일부를 6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
박유천은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40만원을 선고받았으며, 보호 관찰과 마약 치료 명령도 함께 받았다.
이날 박유천은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진심으로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사회에 많이 봉사하면서 열심히 정직하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