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만큼 예쁜 색깔도 없다.
그러나 입욕제만큼은 무지개를 피해야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과거 한 SNS엔 러쉬에서 입욕제를 구매했다 깜짝놀란 사용자 A씨의 증언이 올라왔다.
A씨는 러쉬에서 판매하는 무지개빛 입욕제 ‘더엑스페리멘터’를 구매했다.
이 입욕제는 은하수를 품은 색깔로 화제가 됐으며, 8가지 색이 조화롭게 어울린 디자인을 자랑한다.
A씨는 욕조물에 입욕제를 넣고 황홀감에 잠겼다.
특히나 반짝이는 글리터가 떠다니는 것을 바라보며 18000원 주고입욕제를 산 보람을 느꼈다.
그런데 기쁨도 잠시, 상황은 실시간으로 변했다.
바로 욕조물의 색깔이 점점 구릿빛 똥물로 변해갔기 때문이다.
입욕제의 다양한 색깔이 물에서 섞이면서 결과적으로 흙탕물이 되어버렸다.
여러 색깔의 물감을 섞으면 결국 검은 계열에 도달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A씨는 사진과 함께 “입욕제는 무지개색으로 사지 맙시다”라는 경고성 문구를 올렸다.
일상에서 스트레스를 푸는 법이 인기를 끌면서 입욕제와 같은 물품들도 같이 유행을 얻고 있다.
일회성이 강한 입욕제 같은 경우는 후기를 꼼꼼히 살펴보고 자신에게 맞는 것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한편 사진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녹조라떼 아니냐”, “그래도 섞일 때는 예쁘니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