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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운 물웅덩이서 그릇 씻다 걸린 중국 식당의 결말


중국의 몇몇 식당들이 비위생적으로 설거지를 한 사실이 적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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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최근 중국 산둥성 당국이 식당 단속에 나선 것을 보도했다.

픽사베이/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얼마전 중국의 SNS에는 한 식당 종업원이 지저분한 물웅덩이에 쪼그려 앉아 설거지를 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유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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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은 산둥성 빈저우의 한 마을에서 촬영된 것이며, 이 지역에는 태풍으로 인해 많은 비가 쏟아진 상태였다.

또 다른 영상에는 한 여성이 식당 앞 물웅덩이에서 물을 퍼올린 뒤 더러운 식기가 담긴 대야에 이를 붓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영상들이 화제가 되자 당국은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조사관들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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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베이/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이에 산둥성 당국은 단속 중 물웅덩이에서 설거지를 한 식당 두곳을 발견해 폐쇄 조치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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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은 “중국은 여행가는거 아니다~~ 위생관념이 전세계에서 제일 바닦인 곳이 중국”, “대국이라 부르기엔 사람들 속이 너무 좁고 소국이라 부르기엔 쓸데없는 땅이 넓어 중국이라 하더라”, “중국은 이런 식당 적발과 동시에 벌금 그리고 영원히 식당 영업 못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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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중국내 음식점들의 열악한 위생 상태는 오래 전부터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지난 2018년 5월에는 유명 훠궈 체인점에서 남은 고기와 식용유를 재사용한 사실이 드러나 체인점 3곳을 폐쇄하는 일이 일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