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요리 방송을 보고 이를 따라한 소녀가 끔직한 사고를 당해 화제다.
지난 20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10대 중국 소녀 제제(Zhe Zhe)가 인터넷 방송을 따라 하다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제제는 지난달 22일 인기 요리 방송인 예(Yeah)가 알코올 램프로 팝콘을 만드는 영상을 보고 집에서 이를 따라했다.
제제 친구 샤오위(Xia)도 현장에 함께 있었는데, 이들은 알코올에 불을 붙이자마자 폭발해 불길에 휩싸인 채 밖으로 나갔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사건으로 제제는 온몸 96%가 화상을 당했고 2주간 치료를 받았지만, 감염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지난 5일 사망했다.
샤오유는 몸에 13%에 화상을 입었고 병원에 입원 중이다.
이에 예는 “지난 며칠이 인생에서 가장 어두운 시간이었다”며 샤오유 치료비 지급을 약속하며 제제 가족을 위해 모든 것을 하겠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위험해 보이는 건 따라하지 말자”, “불 가지고 놀면 안된다”, “안타까운 죽음이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영상에서 예는 알코올램프를 이용해 불을 붙였고 모양을 변형시킨 캔 안에 팝콘을 넣고 튀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