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혼밥러들 조차 부담스러워 하는 한 식당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누리꾼이 하이디라오 홍대점에서 혼자 밥을 먹었다는 후기가 올라왔다.
글쓴이는 맞은편 자리에 황도를 먹고 있는 것처럼 앉아 있는 인형 사진을 게재하며 “다양한 밥집에서 혼밥을 해봤지만 오늘만큼 수치스러웠던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밥을 먹는 30분이 너무나 길게 느껴졌고 현재 정신적 충격으로 브라운 공포증이 생겼다”라며 “과잉서비스의 폐해란 바로 이런 것일까?”라는 글을 남겼다.
누리꾼들은 “저걸 왜 부정적으로 바라보지 귀여운뎈ㅋㅋㅋ”, “난 좋을것같아ㅋㅋㅋ”, “나중에 하이디라오 혼밥하러 가야겠당”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중국 훠궈 전문점 하이디라오는 손님을 지극히 환대하는 서비스로 유명하며, 혼자 오는 손님들에게는 맞은편 자리에 커다란 인형을 앉혀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