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드라마 캐릭터 글이 많은 네티즌들의 시선을 잡으며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글은 “분위기 끝판왕 캐릭터들”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와 많은 드라마 팬들의 호응과 댓글이 달렸다.
게시글을 보면 드라마 중에서 ‘처연하고 음울하고 아련하고 어두운 면을 가진 분위기 끝판왕’이었던 드라마 캐릭터들을 뽑았다.
#1. 신데렐라 언니 ‘은조’ 역의 문근영
어릴때부터 애정이 결핍된 삶을 살아 왔기에 행복을 알지 못하는 인물로 성장했다.
웃음도, 감동도, 환상도 이상도 없는 마음을 닫은 캐릭터이다.
#2. 크리스마스에도 눈이 올까요 ‘차강진’ 아역의 김수현
다방에서 일하는 엄마때문에 우울함을 항상 가지고 있으며 사고를 치고 다녀 4번 전학에 유급까지 한 문제아로 나온다.
그러나 공부에서는 전국 7등을 차지하는 매우 똑똑한 인물이다.
#3. 경성스캔들 ‘차송주’ 역의 한고은
조국을 위해 기생으로 위장한 채 기구한 삶을 살다간 독립투사이다.
경성스캔들 팬들 중 또 한번의 정주행을 못하는 이유로 이 캐릭터의 사연때문이라는 이야기도 많이 있던 인기 캐릭터다.
#4. 하늘재 살인사건 ‘윤하’ 역의 서강준
정분과 사랑에 빠지는 청년 윤하는 정분의 곁에 있기 위해 그의딸 미수와 결혼까지 하며 정분에게 적극 다가간다.
서강준은 이 드라마로 신인답지 않다는 연기를 보여줬다는 호평을 들었다.
#5. 태양의 여자 ‘신도영’ 역의 김지수
잘나가는 유명 아나운서로 집안의 학력도 높으며 유복하다며 약혼자 스펙까지 완벽하다.
그러나 사실 입양아로 과거 불우한 가정환경과 버림받은 과거가 있으며 양부모도 친딸이 태어나자 신도영을 학대하기 시작한다.
#6. 아일랜드 ‘강국’ 역의 현빈
경호원으로 고아 출신에 불쌍한 사람들을 지나지치 못하는 성격이다.
한국에 귀국한 이중아(이나영)에 연민을 느끼다가 사랑하게 돼 결혼을 하게 되지만 자신과 정착하지 못하고 겉도는 이중아를 바라보는 캐릭터다.
#7. 네 멋대로 해라 ‘전경’ 역의 이나영
아버지의 반대에도 밴드 활동을 계속하는 캐릭터로 소매치기범인 복수(양동근)과 얽히는 캐릭터이다.
이 드라마는 출생의 비밀, 삼각관계, 불치병 등 한국의 아침드라마 요소를 모두 가진 드라마고 종영 이후 ‘폐인 드라마’라는 입소문으로 더 큰 인기를 얻었었다.
#8. 킬미힐미 ‘신세기’역의 지성
도현의 여러 인격의 리더로 여섯 인격 중 가장 먼저 생긴 인격이다.
과거의 비밀에 대한 단서를 단속하는 캐릭터로 내면의 분노, 폭력성과 잔인성이 표출된 인격으로 설명되어 있다.
#9. 남자가 사랑할 때 ‘서미도’ 역의 신세경
아버지의 헌책방에 깽판치러 찾아온 한태상 일당에 대항하며 한태상에게 과거를 떠올리게 만들어 빚의 이자를 면제 받으며 학비를 지원받게 된다.
힘든 세상살이를 버티며 한태상과 얽히는 사연을 가진 캐릭터다.
#10. 나쁜남자 ‘심건욱’ 역의 김남길
스턴트맨이며 ‘홍’씨라는 이유로 입양이 됐다가 DNA 감정으로 혈연이 없다고 판명나 쫓겨난 과거가 있다.
복수를 위해 홍씨 일가에 접근하는 캐릭터로 김남길은 이 드라마로 큰 인기를 얻었다.
#11. 구해줘 ‘임상미’ 역의 서예지
사이비 교주의 꾐에 넘어간 부모님 때문에 사이비 집단에 감금당하는 인물이다.
그 속에서 스스로를 지키고자 하지만 여러 고난을 겪는 인물로 드라마 방영 당시 큰 화제를 모았다.
#12. 너를 기억해 ‘이 민’ 역의 박보검
20대 변호사이며 강자의 변호를 많이 하지만 가끔 범죄자나 재소자들을 위한 변호도 하는 인물이다.
이 캐릭터는 충격적인 반전이 숨겨져 있는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