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 몇 번 클릭만으로 손쉽게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배달 천국의 세상’이다.
그렇게 배달 음식을 먹는 사람이 많다보니, 배달 앱도 많고 수수료 등의 문제로 인해 요즘에는 음식 값에 배달료를 별도로 받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배달의 민족 배달료에 대해 잘 모르는 것’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배달의민족’ 어플로 주문했을 때 별도 금액으로 붙는 ‘배달팁’에 대한 설명을 전했다.
그는 “배달팁은 업주도 금액을 절반 내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애초에 배달대행료가 4,000원이면 주문고객이 2,000원, 음식 판매하는 가게에서 2,000원씩 부담하는 것이다. 인터넷이나 댓글들 보면 배달료는 주문하는 사람이 100%다 지불하는 것으로 아는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해당 게시글을 본 한 네티즌은 “음식점에서 일한 사람인데 일반적으로 1.5km 이내가 3,500원이다. 근거리라고 배달비 안내는 경우는 음식점 사장이 다 내기 때문이다”이라고 증언(?)했다.
이에 대해 배달의 민족은 한 매체에다가 ‘배달료’에 대한 진실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배달의 민족 관계자는 “배달팁은 업소별로 적용 방식(공휴일, 시간, 지역 등)과 금액이 다르게 적용된다. 모든 매장에서 배달팁을 업주와 고객이 반반으로 부담하고 있다고는 말할 수는 없으나 그러한 경우도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배달의민족’은 지난 해 6월에 ‘배달팁’ 제도를 도입했다.
배달의민족 측은 “배달대행업체를 사용하는 업주가 늘어나며 월 정산 형태로 비용이 지출되기 때문에, 배달팁은 제품 단가 상승이 아닌 순수히 배달원에게 돌아가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