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게임박람회 E3를 맞아 공개된 게임 ‘마블 어벤져스’을 본 팬들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각) 게임 제작사 스퀘어에닉스의 프레스 컨퍼런스 행사에서는 게임 ‘마블 어벤져스’ 예고편이 공개됐다.
게임 ‘마블 어벤져스’는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으로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인기를 거둔 후 출시 소식이 알려져 팬들의 엄청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막상 게임이 공개되자 팬들의 반응을 차가웠다.
팬들은 SNS를 통해 “조잡하다”, “MCU 배우들 대역으로 만든 것 같다”며 게임 캐릭터의 비주얼에 대한 불만을 쏟아냈다.
실제로 공개된 게임 속 각 캐릭터의 얼굴이 익숙한 영화 속 얼굴이 아닌 새로운 인물이다.
물론 이번 게임은 MCU를 원작으로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반드시 생김새가 닮을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해도 전반적으로 높은 퀄리티가 아니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영화 속 캐릭터와 아예 다른 독창적인 캐릭터가 아니라, 스타일은 흡사하면서도 얼굴만 다른 캐릭터로 인해 팬들의 불만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비록 캐릭터에 대한 평가는 호의적이지 않지만 ‘마블 어벤져스’개발에 ‘툼레이더’, ‘소울리버’ 시리즈 등을 개발한 미국 게임 개발사 ‘크리스털 다이나믹스’가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게임 자체의 퀄리티는 믿을만 하다는 분위기다.
게임 ‘마블 어벤져스’는 오는 2020년 5월 PS4, 엑스박스원, PC로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