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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번방 사태’에 아들 걱정한 아버지가 한시름 걱정 덜어놓을 수 있었던 이유


미성년자를 노예로 만들어 성적으로 착취하는 이른바 ‘n번방’ 사태로 충격적인 폭로 등이 나날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n번방 사태를 지켜보던 한 아버지가 자신의 아들을 걱정하는 내용의 메시지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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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연관 없는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n번방 사건을 보고 아들을 걱정하는 아버지”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에는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이 캡처된 사진이 올라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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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진을 보면, 아버지 A씨는 아들에게 “너 혹시 n번방이라는 거 가입하거나 접속해본 적 없지? 혹시 그랬다면 혼자 고민하지 말고 아빠한테 상담해라. 노파심에 그러는 거니 오해하지 말고”라고 묻는다.

이에 아들의 대답으로 아버지는 걱정을 한시름 덜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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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은 아버지에게 “아빠. 나 씹덕(오타쿠, 특정 대상에 집착적 관심을 갖는 사람들 주로 일본의 만화 및 애니메이션 팬들을 의미)인 거 알잖아요, 2D 아니면 관심 없어요”라고 답장한다.

온라인 커뮤니티

이에 아버지는 “그려 알았다”라며 답하자 아들은 자신을 인증(?)하듯 여성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이모티콘을 아버지에게 보내며 “이모티콘 귀엽지 않나요”라고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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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이에 아버지는 “너무 귀엽지”라며 아들에게 맞장구 쳐준다.

이에 네티즌들은 “아들 몇살인지 너무 궁금하다”, “아버지 안-심”, “요즘 진지하게 씹덕들이 건전해보인다. 부자간 사이 좋아보인다”, “귀엽다”, “이모티콘 욕심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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