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의 한 여성 BJ가 그룹 씨엔블루 멤버 이종현에게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SNS 메시지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8일 BJ A씨는 오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사진 1장을 올렸다.
아이디 ‘cnbluegt’를 사용하는 인스타그램 이용자가 보낸 메시지를 캡처한 사진이었다.
해당 이용자는 A씨에게 “유튜브 잘 보고 있어요”, “뱃살 귀여우세요”라는 메시지를 지난 21일과 27일 차례로 보냈다.
A씨는 이 사진을 올리며 “씨엔블루 이거 진짜인가?”라고 했다.
‘cnbluegt’는 이종현이 사용해 온 인스타그램 아이디로 프로필 사진도 이종현의 ‘셀카’로 되어 있었다.
이종현은 불법 촬영물 등이 유포된 이른바 ‘정준영 대화방’ 참여자 중 한 명으로, 사건 이후 모든 게시물을 삭제하고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 사진이 퍼지자 누리꾼들은 “아직 반성하려면 멀었다”, “정말 저런 메시지를 보낸건가”, “해킹은 아니겠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따.
한편 이종현은 지난해 8월 현역으로 입대해 내년 5월 전역이다.
이종현은 사건 이후 소속사를 통해 “제대로 된 성의식을 가졌다면 이를 방관하지 않았을 텐데 그러지 못한 점을 뉘우치고 있다”면서 “깊은 후회와 자책을 하고 있다. 공인으로서 모든 언행을 조심하고 반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