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노래자랑에서 손담비의 미쳤어를 부르며 화제가 된 ‘할담비’ 지병수 할아버지가 첫 수익을 뜻깊은 곳에 썼다.
지병수 할아버지는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그는 “요즘 많은 이들이 알아본다며 마음이 들떴다”며 “바쁘게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병수 할아버지는 “‘미쳤어’로 웃음을 줬다는 게 너무 좋다. 마음이 뿌듯하고 좋다”며 “‘미쳤어’가 내 몸에 맞더라”라고 덧붙였다.
최근 방송과 광고에 섭외된 지병수 할아버지는 봉사 정신으로 임한다고 언급했다.
지 할아버지는 “처음에 들어온 돈은 복지관에 기부했다”며 “유재석, 조세호가 준 72인치 TV도 기부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다음에 조금씩 들어오면 나의 건강을 위해서 쓰려고 한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지병수 할아버지는 오는 11월에 열리는 ‘전국노래자랑’ 연말정산 편도 출연한다며 브라운아이드걸스-‘아브라카타브라’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마음도 정말 멋지십니다”, “할아버지 파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병수 할아버지는 지난달 24일 KBS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해 손담비-‘미쳤어’를 불러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