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둘째 좋은 아이패드 사줬다고 화내는 첫째’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큰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게시물은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네이트 판’에 올라온 사연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아이패드 구매와 관련하여 첫째 딸과 다투게 된 한 엄마의 사연이 담겨있었다.
해당 게시물의 글쓴이는 자신을 19살 15살 사춘기 자매를 둔 주부라고 소개했으며, 작년에 코로나가 터지면서 아이들 화상 수업을 위해 아이패드를 구매했다고 밝혔다.
이후 글쓴이는 “첫 아이패드를 구매했을 당시 첫째와 둘째가 같이 사용했으나 고3인 첫째가 올 여름부터 아이패드로 수업도 듣고 문제도 풀어야 한다며 학교에 아이패드를 들고 다니기 시작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래서 몇 달 전부터 중학생인 둘째가 아이패드를 갖고 싶다고 계속 이야기했고 남편과 첫째는 “중학생에겐 아직 필요없다”며 반대했다.
그러나 글쓴이는 며칠 전 둘째 아이의 생일이기도 해서 남편과 상의 끝에 둘째도 아이패드를 하나 사주기로 결심했고 첫째 아이 몰래 아이패드를 둘째에게 사줬다고 이야기했다.
그날 저녁 결국 첫째 아이가 남편과 이야기를 하다가 둘째에게 아이패드를 사준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첫째와 남편이 싸우게 되었다.
이러한 딸에 대해 글쓴이는 “첫째 본인은 이제까지 아이패드를 동생과 같이 쓰다가 고작 몇달 혼자 쓴 거 때문에 동생한테 새로 사준 게 마음에 안 드는 눈치더라고요”
“남편은 불만이면 지금 있는 거 중고로 팔라고 하고 있고 첫째는 새로 안 사주는 거 때문에 그런 게 아니라고 말하고.. 그 뒤로 첫째가 지금 화나서 말도 안하고 계속 뚱해있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조언부탁드립니다”라며 커뮤니티 회원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이후 이러한 게시물을 접한 커뮤니티 회원들은 “첫째가 충분히 서운할 만 한데…첫째는 진짜 공부 때문에 필요한 거고 둘째는 그냥 가지고 싶다고 사준 거잖아”, “이래서 사줄 때 같이 사줘야함 글쓴이도 당당하지 못해서 사준 거 숨긴 거 아닌가요?”와 같은 반응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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