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로 무너진 ‘노트르담 성당’의 내부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17일 JTBC ‘뉴스룸’에서는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의 내부 모습이 공개됐다.
화재 당시 소방관들이 노트르담 성당의 불길을 진입하는 모습이 등장헀다.
천장에는 불꽃이 떨어지며 벽과 바닥이 온통 검게 그을렸다.
화재가 잡힌 이후에도 처참함은 여전히 남아있었다.
웅장하던 천장에는 커다란 구멍이 뚫렸다.
성당 곳곳에는 무너진 지붕의 잔해들이 어지럽게 널려있었다.
곳곳에는 시커멓게 탄 나무 구조물들이 쌓여 있다.
이는 성당의 뼈대였던 1200년대 참나무가 재로 변한 모습이었다.
850년의 역사가 불길 한번에 안타깝게 무너진 모습이었다.
다행히 원형의 스테인드글라스는 비교적 온전했지만, 연결된 납이 녹아내렸다고 한다.
실제로 성당 내부를 본 필리프 마르세트 신부는 “폭격을 당한 줄 알았다”는 평을 남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