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을 끝으로 대한민국에서의 독특한 제도였던 ‘빠른년생’이 사라지게된다.
올해 수능 본 빠른 2002년생을 끝으로 더이상 볼 수 없게 된것이며, 이것에 대해서 의견이 분분하다.
‘빠른년생’은 이른반 ‘만나이입학제도’로도 불리우며 정확히 언제 생겼는지는 알 수 없지만, 초등학교 입학식이 3월에 치러진다는 이유로 만들어졌다.
초등학교 입학일이 있는 3월을 기준으로 만6세가 넘으면 입학을 허가했던 것이다.
이 제도는 2009년 초등학교 입학 기준이 3월에서 1월로 조정되면서 사라졌으며, 이번에 수능을 치룬 2002년 출생자들이 마지막인것이다.
물론 학부모가 원할경우 신청서를 접수하여 ‘조기입학’이 가능하지만 빠른년생과는 다른 제도로 취급된다.
대학교신입생 술자리를 망치는 주범이기도 한 ‘빠른년생’이 사라짐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의견을 내고있다.
그중에는 “앞으로 빠른년생친구를 어떻게 취급해야하는거냐”, “12월 출생자끼리는 거의 1년차이가 나는데 어떻게 해야하나” 등 논란도 일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