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적인 의상과 뮤직비디오로 남성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는 반면, 늘 선정성 논란의 도마 위에 올랐던 걸그룹 ‘스텔라’의 멤버 근황이 오랜만에 밝혀졌다.
지난 2011년 디지털 싱글 앨범 ‘로켓걸’로 처음 데뷔한 스텔라는, ‘청순’ 콘셉트를 유지하다가 섹시로 전향한 후 2018년에 해체된 걸그룹이다.
<영상>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7,000만뷰 직캠여신…걸그룹 스텔라 해체 2년 후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에서 민희는 “스텔라는 비운의 걸그룹으로 불리는데 활동 7년간 1,000만 원도 정산받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민희는 근황에 대해서 “아프리카TV에서 방송을 하면서 유튜브 채널 ‘어바웃미니’도 운영 중이다. 댄스와 노래를 제대로 보여주고 싶어 댄스 학원과 보컬 학원도 다니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방송은 주로 밤에 하고 낮에 댄스 학원과 보컬 학원을 다닌다. 이것저것 관리도 좀 하면서. 스텔라 때는 보여주고 싶어도 못 보여드린 게 많았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멤버들과는 다음 주에 만나기로 했다. 일로 만난 사이지만 어려운 시절을 같이 보내기도 해서 자매 이상으로 끈끈한 게 있다”라고 밝혔다.
스텔라 활동 7년에 대해서는 “어떤 분들은 7년간 너무 고생만 하다가 끝난 거 아니냐고 묻는데 저는 그 7년을 후회하지 않는다. 잘 되지는 않았지만 그 7년이 있었기에 응원해주는 분들이 생겼다. 제가 무대를 너무 좋아하는데 활동할 수 있었던 것 자체가 좋았다”라고 말했다.
7년간 활동하고 정산받지 못해 화가 나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정산에 대해서 생각하면 그렇지만 얻은 것도 있다. 가수 활동 안했으면 언제 무대에 서고 사람들이 좋아해줄 수 있었겠냐 생각하면 괜찮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정산을 아예 못받았냐는 질문에는 “용돈 식으로 조금씩 나눠 받았다. 하루 밥 한끼 먹을 정도였던 한달에 30~50만 원 정도 받았다. 근데 이것도 매달 받은 게 아니라 행사가 많은 달에만 받았다”라고 밝혔다.
요즘 수입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면 처음으로 수입이 생겼다.
부모님 선물 사드리면서 속으로 뭉클했다”라며 마지막으로 “무대가 조금 그립기도 하다.
열심히 활동하고 있으니 많이 응원해주세요.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