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유튜버가 여자친구와 실험 영상을 촬영하다가 어처구니 없게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영국 매체 ‘메트로’에 따르면 사건은 과거 6월에 발생했다.
유튜버 페드로 루이즈(22)는 여자친구인 모날리사 페레즈(20)와 함께 미국 미네소타주의 한 공원에서 촬영을 시작했다.
그가 준비한 영상 콘텐츠는 ‘권총으로 두꺼운 백과사전을 뚫을 수 있는지’에 대한 실험이었다.
루이즈는 자신이 백과사전을 들고 있을테니 페레즈에게 총을 쏴 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내가 이 세상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 바로 내 여자친구”라며 “내가 만약 죽는다고 하더라도, 천국에 갈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말했다.
페레즈는 실험 당시 그의 요구를 거부했다.
그녀는 “너무 무섭다. 하고 싶지 않다”라며 “만약 정말 네가 죽으면 어떡하냐”라고 주저했다.
하지만 반복되는 루이즈의 부탁에 페레즈는 결국 방아쇠를 당겼고 총알은 책을 뚫고 루이즈의 가슴에 맞았다.
루이즈는 급히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사망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 페레즈는 2급 살인죄로 체포됐다.
당시 페레즈는 루이즈와 첫째 아이를 출산하고, 둘째를 임신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누리꾼들은 더욱 충격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