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고급 차종인 포르쉐 차 한 대가 견인되는 모습이 포착돼 관심을 받았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최근 함부르크 시내에서 한 포르쉐 운전자가 불법튜닝 및 안전기준 위반으로 경찰 단속에 걸렸다고 전했다.
만 31세라는 나이만 공개된 이 운전자는 자신의 포르쉐 파나메라 외관에 금색 랩핑을 했다.
이에 그의 차량은 황금처럼 반짝반짝 빛이 났다.
하지만 경찰은 차량 외관이 빛을 심하게 반사해 다른 운전자들의 시야를 멀게 해 사고 위험이 있을 수 있음을 문제시 했다.
이에 경찰은 차량에 붙어있는 랩핑지를 제거하고 차량을 다시 등록하라고 명령했지만, 운전자가 명령을 이행하지 않았다.
결국 경찰은 해당 운전자에게서 즉시 차키와 등록서류 그리고 번호판을 압수하고 차량을 견인 조치했다.
범칙금을 냈지만 해당 차량은 여전히 같은 상태인 것으로 보인다.
누리꾼들은 “이런 황금 소나타인가?”, “유광지는 너무했네”, “다른 사람한테 피해주면 안되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독일 현지언론은 같은 시간 비슷한 랩핑지로 시공한 또다른 람보르기니 차량이 단속에 걸렸지만, 해당 운전자는 즉시 랩핑지를 제거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