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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국제라이프

셀카 찍기 시작하자 귀신같이 포즈 취해준 고릴라들.jpg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한 고릴라들의 사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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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국 매체 스카이뉴스는 아프리카 콩고에 위치한 비룽가 국립공원에서 공원 관리자와 고릴라가 함께 찍은 셀카 사진을 소개했다.

스카이뉴스

비룽가 국립공원은 유네스코 세계 유산에 지정되어 있을 정도로 자연의 아름다움이 살아있는 국립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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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는 다양한 동물들이 살고 있는데, 자연 환경 그대로에서 서식할 수 있도록 600명 이상의 관리자들 일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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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관리자 중 한 명인 마티유 샤부는 스마트폰을 꺼내들고 고릴라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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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갑자기 고릴라들이 카메라 렌즈를 바라봤다.

마치 사진을 찍는 행위가 무엇인지 이해한 듯했다.

마티유는 고릴라와 함께 찍은 사진을 SNS를 통해 공개했고,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스카이뉴스

두 마리의 고릴라가 서 있는 사진을 보면, 정말로 포즈를 취해준 것만 같아 신기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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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멸종 위기에 처한 마운틴 고릴라로, 어린 시절 어미를 잃고 비룽가 국립공원에서 관리를 받고 있다.

관리자들은 밀렵꾼들의 위협을 피해 고릴라들을 지켜주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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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부터 사람과 함께 생활한 고릴라들이 사진 포즈를 배운 것 같다는 추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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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야생에서 고릴라를 만난다면 가까이에서 함께 사진을 찍는 것은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위의 사진은 어린 시절부터 고릴라들을 봐온 관리자라서 가능한 사진으로,  함부로 따라해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