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예 뭐 룸카페 1년정도 일해본 알바생이 고합니다.
룸카페 초창기에 처음나올때가 아마 5년전에 나오기 시작해서 흥행한걸로 기억합니다.
다들 룸카페가 뭔지아시죠?
방마다 벽이잇고 커텐으로 막아져있고 매트가있고 쿠션이있고 티비가 있습니다.
그래서 커플들이 오손도손 편히 누워서 티비 보고들 합니다.
내집같이 편암함에 인기가 많았죠 근데 어느순간부터 이게 변질되기 시작하죠 이제부터 룸카페에서 일하면서 멘붕한 얘기를 하죠
1. 어느날 일하는데 인터폰이 울림
“여보세요?”
“옆방에서 누가 아픈가바요 자꾸 소리나요”
뭔소린가해서 옆방을 가봣는데
“실례합니다”
하고 커텐을 열려고 하는데
“자..잠시만요!!!!”
이러면서 옷입는 소리가 막 들림
그때 느낌 아..그런 소리였구나…
2. 손님이 나가고 방청소를 하러 들어갔는데 종이컵에 휴지가 막 뭉치로 마니 들어 있었습니다.
일단 분리수거를 해야되서 종이컵안에서 휴지를 꺼내는데
같이딸려오는 하얗고 점섬이 잇는 ‘그거’도 나오더라…
3. 화장실 휴지통 청소 할려고 들어갓습니다
휴지통에 쓰레기들을 꺼내서 종량제에 옮겨담는데
콘돔들이 수십개는 나옵니다
하루나 이틀치정도의 쓰레기양입니다
평일보다 주말은 더 심합니다
+여자화장실 쓰레기통에서도 콘돔은 나옵니다
4. 겨울이라 창가자리에 커텐을 처놓았습니다 잠시 방청소를 위해 커텐을 펼치는데 창틀에 콘돔이 휴지에 말아져서 걸려있었습니다.
창가에 커텐친방이 4개가 있는디 4개다 그랬습니다
5. 가끔 매트가 볼록 하게 솟아 올라있습니다
뭔가하고 들처보면
윽 콘돔이랑 휴지가나옵니다.
+가끔 쿠셤 커버열어서 거기다 넣는 경우도 봤습니다.
6. 방탁자에 보란듯이 콘돔 올려놓고 갑니다.
+방청소하다보면 안쓴 콘돔도 나옵니다.
7. 제가 복도 걸어다니면 소리가 납니다.
아흐 아흐 으음 으으윽 기타등등 근데 그러다 제 발자국 소리가 들립니다 조용해집니다.
8. 카운터에서 왠남자가 대놓고 콘돔있냐고 물어봅니다.
9. 청소년들도 많이옵니다.
이용시간이 다되어 인터폰으로 아무리 연락해도 받질않습니다.
결국 방에 가서 똑똑 하고 커텐을 열었는데 남녀가 발가벗고 자고 있었습니다.
차마 흔들어서 못깨우겟고 계속 그냥 인터폰 해서 결국 깨웠습니다.
나갈때보니 교복입고 나가더군요
10. 예전에 잠깐 밤 10시 이후엔 청소년 출입금지한적이 있었습니다.
9시반쯤 고딩커플이 와가지고 10시부터 청소년출입금지라 30분밖에 이용 못합니다 안내를 해드렸는데 괜찮다고 했습니다.
뭐 내돈아니니 30분만 있으면 돈 아까운데 생각했습니다.
근데 딱 10시가 되기전에 제가 나가라고 하기전에도 이미 먼저 나와서 나갔습니다.
그리고 방청소하러 들어갔는데 바로보이는 이것은
11. 손님 물건 놓고 간것중에 바이브레이터?도 나왓습니다.
12. 방 매트청소하면 꼬부라진털이 엄청 나옵니다.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일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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