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 5월 많은 팬들의 아쉬움 속에 빈지노는 군입대를 했다.
빈지노의 입대가 더 큰 화제를 모은 것은 여자친구인 스테파니 미초바의 존재가 있었기 때문이다.
미초바는 독일 출신의 모델로 빈지노는 미초바와 공개열애를 한 후 많은 사람들의 부러움을 샀다.
빈지노는 군대에 입대하기 전 여친 미초바에게 고무신을 선물하며 “이 신발 거꾸로 신지 마. 그건 네가 바람을 피운다는 뜻이야. 거꾸로 신으면 안 돼”라고 간절한 당부를 했었다.
미초바는 이런 빈지노의 말에 “알겠다”라고 답했었다.
그리고 미초바는 자신의 대답처럼 군 복무 기간 내내 빈지노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을 드러냈다.
미초바는 개인 영상에서 “제 애인은 현재 한국 군인이다. 21개월 동안 못 본다”, “너무 보고싶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빈지노와 미초바는 떨어져 있는 만큼 휴가 때마다 만났고 SNS을 통해 휴가 데이트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미초바는 빈지노에게 깜짝 이벤트를 해주기도 했다.
빈지노 부모님과 함께 빈지노의 외출날 깜짝 방문을 한 것이다.
지난 17일 빈지노는 전역을 했다.
둘의 눈물의 상봉이 영상으로 많은 팬들에게 공개되었으며 함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하기도 했다.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많은 팬들이 보고 있었고 빈지노는 여자친구에 대해 “같이 못 있고 그런 거에 대한 불평보다는 저를 더 지지해줬다”, “그런 마음이 예쁘게 보이기도 하고 엄청 고맙고 그렇다”라는 감동적인 말을 했다.
그리고 미초바를 바라보며 “그렇지?”라며 동의를 구하는 애정어린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