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의 걸친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가 대미를 앞두고 있다.
지난 5월 초 방탄소년단은 월드투어 ‘러브 유어셀프:스피크 유어셀프'(LOVE YOURSELF:SPEAK YOURSELF)’가 미국 LA를 시작으로 성대하게 개막했다.
그리고 이달 29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투어의 파이널 무대를 앞두고 있다.
이번에 진행된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는 미국, 남미, 유럽, 아시아를 아우르는 역대급 규모를 자랑했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이먼트에 따르면 미국 32만 명, 브라질 10만 명, 영국과 프랑스 23만 명, 일본 21만 명, 사우디 3만 명의 관객들이 공연장을 찾았다.
서울에서 열린 공연의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3일간의 공연을 감안하면 대략 13만 5천 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월드투어 20회 공연에 100만 명의 관객을 넘긴 것이다.
티켓 매출 역시 어마어마하다.
한국 공연을 제외한 해외 발표 수치만 계산해도 1천5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브라질에서 열린 4개 도시 8회 공연만으로 이미 월간 박스스코어 집계 기준 5천166만6천38달러(약 600억원) 수익을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은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 LA 로즈볼 스타디움 등 랜드마크 공연장을 만석으로 채우며 세계적인 위상을 보여줬다.
또한 폐쇄적인 이슬람 국가인 사우디에서 해외 가수 최초로 스타디움 공연을 성공시키며 역사를 만드릭도 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26~27일, 29일 사흘간 열린 서울 공연을 끝으로 지난해 8월부터 열린 ‘러브 유어셀프’ 투어와 그 연장선의 월드 투어 ‘러브 유어셀프:스피크 유어셀프’ 시리즈를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