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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 아니고 실존하는 동물이라는 ‘근육질 소’의 정체.jpg


과도한 근육을 가진 소의 사진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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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의 이 소는 근육질로 유명한 벨지안블루라는 품종이다.

이 소는 19세기 벨기에 육종업자들에 의해 우연히 만들어진 유전자 변이 품종이다. 이 품종은 유전적인 이유로 근육이 과도하게 자라난다고 한다.

거대한 근육에 비해 온순한 성격을 가졌으며, 빨리 자라고 육질이 연해 가축으로서 인기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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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캐나다를 포함한 20개국에서 사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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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최근 ‘근육질 소’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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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Darrel Floyd

 

벨지안블루는 이름처럼 벨기에 중부에서 우연한 이종교배로 발견돼 오랜 세월 사육되는 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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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는 비현실적인 근육질을 보고 목장주가 스테로이드를 주입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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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벨지안블루 종 자체가 독특한 유전형질을 가지고 있어 심장, 관절 등에 합병증이 많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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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 품종의 송아지는 90%가 제왕절개로 태어나야 하는 실정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 출산 과정에서 소가 죽는 경우도 빈번하게 발생한다.

태어난 송아지도 조기사망에 이르는 경우가 많은 근육질 소를 굳이 키우는 것이 인간의 욕심이라는 지적도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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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사람마다 경악을 금치 못한다는 ‘근육질 소’는 과연 인간의 욕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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