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원의 멤버 사쿠라가 한국 예능에 제대로 적응했다.
지난 11일 방영된 Olive ‘모두의 주방’에는 이태곤, 이홍기가 게스트로 출연해 한끼 식사를 만들어 먹었다.
이날 기존 멤버인 강호동은 “꾸라가 한국에 빨리 적응해야 하잖아”라며 사쿠라를 챙겼다.
강호동은 사쿠라에게 단독 MC를 시키는 등 훈훈한 케미를 선보였다.
그러다 강호동은 “그럼 이거 한번 해보자”라며 “남성 출연진 4명이 동갑이라고 가정했을 때 이상형이 누구냐”고 물었다.
사쿠라는 “이거 쉬워요”라며 망설임 없이 “이태곤 선배님”을 1등으로 지목했다.
강호동은 실망하며 “왜? 왜?”라고 물었다.
사쿠라의 대답은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은 것이었다.
사쿠라는 “안 시끄러워요”라며 “저는 안 시끄러운 사람을 좋아해요”라고 대답했다.
카메라는 강호동과 광희를 비춰주며 ‘시끄러운 사람 손가락 접어’라고 센스있게 자막을 달았다.
모두가 납득할 수 밖에 없는 대답에 주방 안에는 박장대소가 끊이질 않았다.
이어 이상형 순위가 이어졌고 꼴등을 강호동이 차지했다.
사쿠라는 실망하는 강호동의 모습에 안절부절 못하며 “좋아하는데 조금 아버지… (같다)”고 위로를 전했다.point 237 | 1
실제로 사쿠라의 아버지는 강호동 보다 나이가 어리다.
이어 사쿠라는 “남자친구는 못 해요”라고 단언하며 강호동을 웃게 만들었다.point 119 | 1
강호동 아래에서 혹독하게 예능 교육을 받고 있다는 사쿠라의 모습은 아래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