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디즈니는 공식 트위터로 하나의 소식을 전했다.
디즈니가 ‘인어공주’ 실사 영화 속 주인공으로 할리 베일리(Halle Baily)를 캐스팅했다는 소식이었다.
디즈니는 트위터를 통해 “할리 베일리가 다가올 인어공주 실사 영화에 캐스팅 되었다”고 전했다.
할리 베일리는 2015년 데뷔한 R&B 듀오 클로이 앤 할리의 멤버로, 유튜브에 비욘세 커버 영상을 올리며 대중에게 알려졌다.
동시에 할리 베일리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꿈이 이루어졌다”며 짙은 피부색과 검은 머릿결을 지닌 에어리얼(인어공주)의 사진을 올렸다.
그러나 할리 베일리 캐스팅에 대해서는 네티즌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디즈니 공식 트위터에서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댓글이 “에어리얼 머리색은 빨간색이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반면, 할리 베일리 인스타그램에는 “놀람 그 이상이다. 캐스팅 자격 있다. 기대된다” 등의 긍정적인 댓글이 많은 호응을 얻었다.
디즈니는 ‘알라딘’, ‘라이온 킹’에 이어 ‘인어공주’ 실사 영화도 준비하고 있다.
원작 애니메이션은 북미에서 1989년, 국내에서 1991년 개봉한 바 있다.
현재 주요 캐릭터에 배우들을 섭외 중이며 촬영은 2020년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