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개그맨이 불륜으로 논란에 휘말린 이후 방송에서 불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지난 9일 일본 유명 개그맨 치하라 세이지는 내연녀와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되며 불륜 논란에 휘말렸다.
치하라 세이지는 지난 2002년에 결혼해 슬하에 한 명의 자녀를 둔 유부남이었다.
그는 해당 불륜설을 인정했다.
지난 19일 불륜 논란 이후 치하라 세이지는 아침 방송에 출연해 불륜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방송 초반 그는 시청자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패널들은 그의 사과를 듣고 “평소 캐릭터 답지 않게 왜 사과를 하냐. 당당하게 있어라”며 응원을 보냈다.
치하라 세이지는 불륜에 대해 “물론 아내를 사랑한다”고 말하면서도 “하지만 조금 다른 음식이 먹고 싶어질 때가 있지 않냐”고 말했다.
이어 그는 “카레라이스만 먹으면 질리지 않냐”며 “가끔은 하이라이스도 먹고 싶고 해쉬드 비프도 먹고 싶다. 뭐 그렇지 않냐?”고 덧붙이며 이성 관계와 결혼을 음식에 비유했다.
해당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불륜을 했는데도 방송에 바로 나오는 게 신기하다”, “당당하게 있으라니”, “아내가 카레라이스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