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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같이 왕따 당하며 맞던 중학생이 눈물 흘리며 공책에 그린 ‘마지막 그림’


오열하면서 그린 마지막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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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

학교에서 매일같이 왕따를 당하는 한 중학생이 있었다.

 

또래보다 몸집도 왜소했으며, 잔병치레가 많았고 공부, 운동도 잘하지 못했다.

 

그리고 성격도 가면 갈수록 소극적이게 됐고 따라서 친구들과 어울리지도 못하는 소위 말하는 ‘왕따’였다.

 

그런 소년을 친구들은 놀리기는 당연, 더욱 따돌렸고 폭력까지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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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미지

날이 갈수록 자존감도 낮아진 소년은 매일 집에 돌아오면 눈물을 훔치곤 했다.

 

그런 소년이 가장 행복한, 아니 덜 불행한 순간은 ‘만화책’을 보고 따라서 그림을 그리는 순간이 전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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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만화를 보며 따라서 그리는 것만이 상처를 회복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었던 것이다.

 

가장 좋아하는 것은 공책에 만화 그리기.

 

그것들은 소년을 괴롭히지도 못하고 못된 말도 하지 못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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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펜을 들고 공책에 자신의 모습을 그려 넣었는데, 그림에서도 자기는 주위에 아무도 없었다.

 

그래서 친구 한 명을 만들어서 그렸다.

 

이제부터 소년은 혼자가 아니다.

 

친구가 한 명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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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그림이지만 그에게는 최고의 친구였다.

구글이미지

그는 바로 ‘도라에몽’의 작가 후지코 F. 후지오(본명 후지모토 히로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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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 소년의 이야기는 최고의 인기 만화 ‘도라에몽’을 그린 후지모토 히로시의 어린 시절 이야기다.

구글이미지

마지막으로 그린 그림 역시 ‘노진구’와 고양이 로봇인 ‘도라에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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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렇게 둘과 자신이 겪은 왕따 시절의 이야기를 담으며 이와 같이 말했다.

 

“노진구는 나 자신이었다. 나는 도라에몽을 통해서 그 소년을 안아주고 싶었다”

 

일본 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의 평균 키는 당시 129.3cm로 만화속 도라에몽의 키와 똑같은 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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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에몽을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도라에몽은 노진구 곁에서 어떤 일이 있어도, 노진구가 정말 잘못해도 나무라지 않으며 위로와 걱정을 함께 건네는 게 전부.

구글이미지

도라에몽은 만화에서도 노진구에게 “아무리 공부를 못해도, 아무리 힘이 약해도, 어딘가에 너의 보석이 있을거야. 그 보석을 다듬어서 반짝반짝 빛을 내봐”라는 말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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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세계 최고의 전설적인 캐릭터를 만든 작가는 자신이 그린 도라에몽을 통해 모든 사람들이 위로를 받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구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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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는 1996년 간부전으로 62세 나이에 갑작스럽게 유일한 친구 도라에몽을 남겨둔 채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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