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국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신규 확진자 수가 39명이 증가했다.
오늘 4일 0시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이 날 확진자가 총 39명이 발생했으며 총 누적 확진자의 수는 1만 1629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신규 확진자 39명 중 수도권 감염자 수는 총 36명을 기록했으며, 지역 별로 경기 15명, 서울 14명, 인천 7명의 신규 확진자가 기록됐다. 36명의 감염자 중 대다수의 확진자가 지역 감염 사례로 이루어졌으며 전체 감염자의 90% 이상이 수도권에서 나타났다.
최근 감염되는 코로나 확진자 수의 대다수가 수도권에 집중되어 나타나는 현상이 자주 일어나고 있는데, 국내 인구의 50% 이상이 밀집되어 있는 수도권이기 때문에 대규모 지역 감염 사건이 우려되고 있다.
이러한 수도권 집중 감염 현상에 대해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수도권 소규모 전파 사례가 계속 보고되고 있다. “소모임에서 시작된 감염은 가족과 지인으로 전파되고, 이것이 지역사회로 전파되면 더 큰 집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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