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행위를 할 수 없을 정도로 발기가 되지 않는 발기부전이 있는 반면 반대로 무려 48시간 동안 발기가 지속된 남성이 있다.
이 남성은 결국 피부 괴사가 진행돼 성기 일부를 잘라내는 수술을 했다.
지난 15일 영국 매체 앵글뉴스는 인도에서 한 50대 남성이 발기 증상이 48시간 동안 지속돼 피부가 괴사해 성기 일부를 잘라냈다고 보도했다.
이 남성은 신상이 알려지지 않았으며, 이번 사례는 관련 의학계에서도 드문 일이라 ‘의학 저널’에 발표되기도 했다.
보도에에 따르면 52세의 인도 남성은 어느 날 갑자기 아무 이유없이 발기가 이틀 가까이 지속돼 고통에 시달리다 결국 병원을 찾았다.
의료진은 혈액 흐름을 전환하기 위해 그의 음경에 션트라고 불리는 장치를 요도 카테터와 함께 압축 붕대로 감쌌으나 수술 직후 이완된 음경의 귀두가 검게 변하기 시작했다.
요도 카테터 제거 이후에는 점차 피부 조직의 괴사가 진행되어 결국 이 남성은 괴사된 성기 일부분을 잘라내야하는 수술을 해야했다.
이 남성은 대수술을 하고 수술 3주 후부터는 정상적으로 소변을 볼 수 있을 정도로 회복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발기 증상이 2시간 이상만 지속돼도 응급상황으로 간주되니 곧바로 병원을 방문해야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