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한 남자가 아내에게 뜻밖의 소원을 말했다.
그것은 바로 아내가 살을 빼는 것이었다.
미국 시애틀 출신인 29세 리키는 몇년 전 결혼과 함께 영국으로 거처를 옮겼다.
아내는 남편의 사랑으로 점점 살이 붙기 시작했지민 그럼에도 리키의 아내를 향한 사랑은 변하지 않았다.
행복도 잠시, 리키는 병원에서 뇌종양 진단을 받았다.
그에게 남은 시간은 15개월이라는 청천벽력같은 이야기를 듣게 됐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에도 리키는 자신없이 혼자 지날 아내 생각 뿐이었다.
자신이 없으면 뚱뚱해진 아내를 아무도 좋아하지 않을까봐 걱정한 것이다.
리키는 자신이 죽기 전 아내가 꼭 살을 빼기를 소원했다.
아내는 남편이 죽음을 앞두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괴로웠다.
하지만 남편의 마지막 바람을 이뤄주기 위해 이를 악물고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남편을 돌보며 열심히 운동을 한 결과 10개월 만에 예전 모습으로 돌아가는데 성공했다.
누리꾼들은 “죽음의 순간까지 아내를 생각하는 남편의 마음이 멋지다”, “꼭 기적으로 완치되서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