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누리꾼이 LPG 가스통에 동전을 모은 사연을 전해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LPG가스통에 모은 평생치 동전을 바꾸러 간 사람’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는 한 네티즌이 올린 후기글을 캡처한 것이다.
해당 게시물의 글쓴이는 “LPG 저금통에 더이상 동전이 안 들어가서 수술에 들어갔다”며 말문을 열었다.
글쓴이는 엄청난 양의 동전을 무려 6시간동안 분류했고, 총 7개의 바구니에 동전을 나눠 담았다.
동전 한 바구니당 무게는 약 44kg이었다고.
이후 은행을 찾은 그는 직원에게 “저금통을 뜯었는데 가져와도 되냐”고 묻고는 바구니 7개를 가져갔다고 말했다.
글쓴이는 여직원의 도움으로 동전 분류에 들어갔지만 1시간 40분이 흘렀을 무렵 기계에서 타는 냄새가 났다고 한다.
결국 그는 남은 동전을 가지고 다른 은행으로 이동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그가 은행 두 지점에서 분류 후 받은 금액은 무려 540여만 원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작은 행복이 큰 행복을 부르는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글을 본 누리꾼들은 “LPG통 안들고 가서 다행”, “은행 직원 열일했네”, “동전으로 저 많은 돈을… 대다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