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성로를 혼란에 빠트린 ‘롱패딩남’의 정체가 밝혀졌다.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며칠전 대구 동성로 롱패딩이라고 올라온 사진의 실체’라는 글이 주목을 받았다.
앞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엔 수상한 ‘롱패딩남’의 사진이 올라오며 화제를 모았다.
롱패딩남은 바닥에 질질 끌리는 과도하게 긴 패딩을 입고 있었다.
그는 주위 사람들의 시선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패딩으로 거리를 휩쓸며 걸어다녔다.
과연 롱패딩남은 왜 이런 짓을 벌였을까?
알고보니 그의 정체는 유튜버였다.
롱패딩남은 ‘모르는 사람 앞에서 세상에서 제일 긴 롱패딩 입기 몰래카메라’를 진행했던 것이다.
그의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길가는 사람들이 전부 놀라 쳐다보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사람들은 폭소를 터트리기도 하고, 기함을 하기도 한다.
평범하게 길을 가다가도 깜짝 놀라 우두커니 멈춰선다.
심지어 길에서 마주친 학생들은 롱패딩남의 패딩을 마치 웨딩드레스처럼 잡아주었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마지막에 완전 결혼식장이고ㅋㅋㅋ”, “그럴 거 같았는데 너무 웃기다”, “여왕개미 즉위식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