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갤러리의 식사가 화제를 모았다.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어느 수영인의 식사’라는 제목의 글이 인기를 끌었다.
수영 갤러리에서 수영을 한다는 한 남성은 자신의 간단한 한 끼를 소개했다.
그의 ‘간단’은 간단하지 않아보인다.
남성은 가뿐히 라면 두 개를 끓였다.
그 위에 냉동 얇은피만두를 10개 올렸다.
곁들여 먹을 계란 후라이에 소시지를 스크램블 에그로 만들었다.
단백질을 충전해야 하기 때문에 소불고기도 볶았다.
그는 “계란 후라이 4개 일때는 양이 많아 보였는데 스크램블에그로 만들어 놓으니 양이 작아진 느낌”이라고 전했다.
이어 “국물이 거의 없는 라면. 오징어짬뽕과 열라면이다. 만두를 터트려서 비벼 먹으니 맛있다”고 맛을 평하기도 했다.
소불고기에는 밥도 한 공기 비벼 먹었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배우신 분.. 수영하고 나면 배 진짜 엄청 고픔”, “두 시간 수영하면 숟가락 들 힘도 없다”, “몰랐는데 나도 접영 시작하고 식욕 늘었음”, “수영장 옆집이 빵집이라 항상 수영 끝나고 큰 모카빵 사서 내내 뜯어먹으며 집 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