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전 세계가 떠들썩한가운데 엄청난 고생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의료진들’이다.
최근 대구로 지원을 나가 일하는 의료진 수당을 제때 지급하지 않았다는 논란이 있어 더욱 의료진들에게 관심이 쏠린다.
의료진들은 자신을 희생해 돈도 안되고 노동시간만 긴 코로나 대응을 하고 있다.
희생하는 의료진들은 모두에게 환영을 받지 못하는데, 이들을 힘들게 하는 건 바로 의료진이 희생해서 치료해주는 환자들이었다.
지난 10일 오마이뉴스에서는 한 병원의 간호진이 겪고 있는 아픔을 밝혔다.
이 매체에 따르면 한 간호가는 “입원 기간이 길어지면 환자들이 불안해하고 실망한다”라면서 “자신의 분노와 우울감을 간호사에게 풀어 마음의 상처를 당하고 일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상처를 받은 후 심리 치료를 제대로 받지도 못해 울면서 잠드는 의료진까지 있다는 이야기는 환자들을 위해 희생하는 의료진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게한다.
의료진도 사람이기에 힘든 노동을 하는 상황에서 모진 말을 듣게 되면 멘탈이 흔들리고 무너지는 것이다.
코로나19가 발생한지 80일이 돼가자 시민들의 불편이 쌓이면서 의료진들의 고통도 쌓이고 있다.
하지만 그 스트레스를 풀 방법이 없는 의료진들과 그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일반 시민들의 차이가 생길 수 밖에 없다.
시민들은 코로나가 하루 빨리 사라지기를 바라며 의료진들의 일상적인 업무에 빠른 복귀를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에 대해 열심히 동참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