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1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날이다.
100주년의 뜻 깊은 날을 기념하기 위해 네티즌들을 각자의 방식으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역사를 기렸다.
특히, 레고 브릭사진가 이제형씨가 자신의 SNS 에 올린 두 장의 사진은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그는 게시물에 다음과 같은 사진을 올리며 ” 1919년 4월 11일은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된 날’ ” 이라며 ” 2017년 당시, 대한민국 대통령이 처음으로 임시정부를 방문했다는 사실에 놀랐다” 는 글을 담았다.
이 사진이 공유되며 화제가 되자, 이씨는 한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 그 동안의 긴 시간을 초월해 대한민국의 진정한 독립에 애쓰는 분들이 공존하는 모습에 감동해 레고를 이용해 이 사진을 재현해봤다” 라고 말했다.
그가 레고로 재현한 사진은 중국의 충칭 연화지 청사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주요 인사가 방문한 것을 사진으로 기념한 것이었다.
이제형씨는 ” 3.1운동과 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이해서 개인적으로 재능이 있는 레고 사진으로 독립을 기념하는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며 ” 독립운동을 공부하며 그동안의 독립운동의 행적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아가는 중” 이라 말한다.
자신의 재능을 통해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의 뜻깊은 순간을 기념하기도 하고 일부 네티즌은 상해에 위치한 임시정부 청사 유적지를 찾아 인증샷을 올리기도 했다.
또한 국내 곳곳에 설치된 임시정부 기념물을 찾아 포즈를 취하고 인증샷을 올리며 기념하는 네티즌도 있었다.
정부는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여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11일 19시 19분, 서울 여의도 공원 문화의 마당 광장에서 ” 제 100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기념식” 을 진행했다.
이번 기념식은 국민의 참여가 주체가 되는 행사였다.
장소 선정한 배경에는 1945년 8월 18일 한국 광복군 이범석, 김준엽, 노능서, 장준하 등 4명과 미국 전략첩보국 대원 18명이 C-47 수송기를 타고 여의도 비행장에 착륙한 사건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