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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n번방’ 최초 개설했던 ‘갓갓’ 검거됐다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

텔레그램 내 미성년자 성착취물을 공유하는 대화방인 ‘n번방’ 최초 개설자 ‘갓갓’이 드디어 경찰에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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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11일 텔레그램 n번방 운영자 닉네임 ‘갓갓’ A(24)씨에 대해 아동청소년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미성년자를 포함한 다수 여성의 성착취 영상물을 제작해 텔레그램 대화방에 배포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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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경찰은 A씨를 갓갓으로 특정해 지난 9일 소환 조사했다. 조사 결과 A씨로부터 자신이 갓갓이라는 자백을 받고 그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현재 수사 중인 사안으로 자세한 내용은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추가로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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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갓이 검거됨에 따라 경찰은 n번방 사건과 관련한 주요 운영자들을 모두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갓갓처럼 미성년자 성착취방 박사방을 운영하던 ‘박사’ 조주빈은 지난 3월 18일 구속됐으며, 조주빈의 공범인 ‘이기야’ 이원호와 ‘부따’ 강훈도 검거돼 신상이 공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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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지난 7일까지 디지털 성범죄를 저지른 범죄자 430명을 검거했고 70명을 구속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