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Categories: 사회이슈

“접촉한 당일에 부대로 복귀”…우한 폐렴 ’12번 확진자’와 접촉한 육군 ‘일병’


3일 국방부에 따르면, 육군 소속 일병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일명 ‘우한 폐렴’) 12번 환자와 같은 엘리베이터에 탑승한 사실이 알려졌다.

국방부는 “해당 일병을 포함해 함께 생활관을 사용하는 인원 전원 8명은 모두 격리 조치 시켰으며, 현재까지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는 않았다”라고 밝혔다.

ADVERTISEMENT

연합뉴스

이날 국방부는 “육군 소속 A 일병이 지난 1월 23일 휴가 중 강릉시 소재 리조트에서 부모님과 함께 12번 확진자와 같은 엘리베이터에 탑승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확인되어 관련 내용을 알려드린다”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각종 매체에 전달했다.

ADVERTISEMENT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12번째 확진자는 중국 국적의 남성 관광가이드로, A군의 부모가 2일 오후 4시쯤 질병관리본부로부터 관련한 공지를 전달 받은 뒤, 부대에 이와 같은 사실을 알렸다.

KBS뉴스

국방부는 “12번 확진자 접촉 당일 부대로 복귀한 일병은 현재까지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는 않고 있다”라고 밝혔다.

ADVERTISEMENT

하지만 국방부는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라 A 일병을 포함한 생활관 인원을 부대 의무실에 격리 조치했으며, “접촉자는 강원도 인제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하여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를 할 것이며, 생활관 인원은 국군의학연구소에서 검체를 채취하여 검사할 예정이다. 검사결과가 나오는대로 공유하겠다”라고 밝혔다.

ADVERTISEMENT

접촉자는 음압격리 병상이 있는 국군대전병원으로 이송되며, 나머지 생활관 인원은 국군홍천병원 내 격리 장소로 이송해 이달 6일까지 격리될 예정이다.

뉴스1

국방부는 “현재 접촉자와 생활관 인원 전원에 특별한 증상은 없으나, 장병들의 안전을 위해 선제적 조치들을 적극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