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장자연 사건의 증언자로 나서 화제가 됐던 윤지오(윤애영)의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3월 윤지오는 자신이 장자연 사건의 유일한 증언자라며 대중들에게 증인 보호 시스템의 필요성을 호소하고 장자연 사건에 대한 제대로 된 수사를 요구했다.
그러나 그가 받은 후원금 사용 내역의 불투명성, 과거 행적과 주변 사람들의 연이은 폭로로 인해 윤지오는 ‘장자연 사건’을 이용해 돈을 벌기 위해 언론플레이를 했으며 거짓 증언을 한 의혹을 받았다.
후원금을 냈던 439명의 후원자들, 박훈 변호사, 김수민 작가, 최나리 변호사 등은 윤지오를 사기,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했지만 윤지오는 “온전히 나만의 시간을 갖겠다”며 캐나다로 귀국했다.
지난 2일 서울지방경찰청은 “캔다에 체류중인 윤지오에게 지난 7월 23일부터 지난달 16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카카오톡으로 출석 요구서를 전달했으나 ‘입국 계획이 없다’며 불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통상적으로 경찰 출석요구에 3회 불응 시, 체포 영장을 신청하게 되어있다.
따라서 계속해서 출석 요구에 불응할 경우 경찰이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기소중지(지명수배)처분을 내릴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