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으로 태어나서 필수는 아니지만 짊어지게 되는 ‘임신’ 그리고 출산이다.
남성은 절대 죽을 때까지 못 느끼는 출산의 고통.
남성들이 그나마 간접적으로 그 고통을 체감을 하고 함께 나눌 수 있는 방법은 남성이 느껴본 고통에 비교해 보이는 것이다.
또 반대로 남성들이 느끼는 고통은 여성들은 못 느낀다.
다음 글은 여성이 임신과 출산을 하고 나서 겪는 고통을 남성의 언어로 비교해서 쓴 글이다.
그리고 임신과 출산의 고통을 아는 여성들 역시 그 고통은 남성들이 느끼는 고통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임신 후 여성이 느끼는 고통을 <남자 언어>로 번역하면 다음과 같다.
1.임신 초기 허리 아픔= 탄띠에 물이 가득찬 수통 달고 하루 종일 서 있는 상태
2.임신 후기 허리 아픔
=단독군장 (개인화기X) 을 하루종일 잘때도 하고 있는 느낌
3.입덧 때 먹고 싶은 음식 말고 비슷한 거 사왔을 때
=입대 후, 훈련하면서 첫 면회때 먹을 음식을 생각하며 참고 버티고 치킨이랑 햄버거 사오라 했는데 피자(심지어 피자도 파인애플 토핑) 사왔을 때 고맙지만 느껴지는 상실감
4.출산 후 시어머니에게 병수발 부탁하기
=장인어른에게 포경수술 소독 부탁하기(불편 그 자체)
5.젖몸살(유선막힘)
=고환 한쪽 꼬임
6.아기 보는 일과
=롤 승급전하는 도중에 한타 열렸는데 컴터 꺼짐
“게임의 폭력성을 테스트 하기위해 제가 한 번 PC방의 전기를 내려보겠습니다”
7.아기 낮잠 잘 때 밥 먹는 기분
=자신을 군생활 내내 계속 괴롭히던 악마같은 선임이 전역하고 나서 해방감을 만끽하며 처음 먹는 짬밥 느낌(이때는 해빔소도 맛난다 ; ㄹㅇ)
8.육아통
=전날 오지게 술 퍼마시고 인생 최고의 숙취가 손목이랑 팔꿈치에 온 느낌
반대로 여성들도 임신을 했을 때 고통이 남자들이 느끼는 고통이라고 생각하고 존중해준다면 좋을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