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온라인커뮤니티에 ‘가방을 샀는데 입던 팬티를 받았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받은 나이키 가방을 열어보니 쓰던 양말과 팬티가 들어있었다고 한다.
환불 받기는 귀찮아서 우선 이 사실을 알려야할 것 같아서 문의하니 ‘자기들도 모른다’, ‘구매처의 문제다’라는 식으로 얘기하면서 구매처가 어딘지 말도 안 해준다”라고 했다고 한다.
해당 가방 브랜드 업체에 전화를 해도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등록된 업체는 ‘나이키랑 연관이 없다’고 책임 없다는 식으로 얘기했다”라는 말 뿐이었다고 한다.
글쓴이는 “이빨요정이 몰래 넣어놓은 것도 아니고 꼬카인 냄새나는 팬티랑 암모니아 양말로 소주 4병 마신 거 마냥 메스꺼웠는데 왜 다들 책임은 안 져주려고 하죠?”라며 분노하며 몇 장의 사진을 첨부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누군가 착용한 듯한 팬티와 양말 등이 가방 옆에 놓여 있다.
글쓴이는 판매자와 나눈 카톡 내용 또한 첨부해서 글을 올렸다.
해당 대화 내용에 따르면 “누가 사용하던 걸 되파시는 거냐. 기분이 나쁘다”라고 불만을 표시하자 판매 담당자는 “죄송하다”면서도 “당황스럽다”라는 답변을 내놨다.
이어 구매처 번호를 요구하자 판매 담당자는 “구매처 번호는 오픈이 불가능하다”, “구매처에 (문제사항을) 전달은 하나 그 이후 부분까지 안내를 드리긴 어렵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VONVON/ 무단복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반 시 법적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