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소식을 듣고 3000만원을 기부한 야노 시호의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지난 6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따르면 일본 모델이자 종합격투기 선수 추성훈의 아내로 국내에 잘 알려진 야노 시호가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야노 시호는 기부금을 강원도 고성과 속초 등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해 써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MBC 예능 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 촬영을 위해 한국에 입국한 야노 시호는 강원도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소식을 접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고 전해졌다.
야노 시호는 지난 2014년에도 세월호 유가족들을 위해 5000만 원을 기부한 바 있으며, 2017년 포항 지진 피해를 입은 시민들을 위해 5000만원을 선뜻 내놓는 등 꾸준한 선행을 펼쳐왔다.
앞서 지난 4일 강원도 고성과 속초, 강릉 일대에 발생한 대형 화재로 축구장 약 700개 면적이 불에 탔다.
산림 250ha(250만㎡)와 주택 125가구가 불에 타고, 1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친 것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행정안전부는 이튿날 오전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했다.
이로 인해 강원도 지역에 많은 이재민이 발생해 현재 대피소에서 대기하고 있으며, 소식을 접한 스타들의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