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에 나와 인생돈까스로 등극한 ‘연돈’.
포방터에서 운영을 하고 있다가 주민들과 주변 상인들에게 민원을 받아 결국 제주도로 이전했다.
이전하면서도 그 인기는 식지 않고 제주도 여행의 필수코스까지 되면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그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사진 한장만 봐도 실감할 수 있다.
이렇게 줄이 너무 길어지고 밤을 새서 먹는 사람들도 늘어나다 보니 이색알바가 생겨버렸다.
바로 연돈 대신 줄서주기 알바인데, 많은 시간을 기다리는 만큼 금액도 만만찮다.
평균 금액은 100,000원 정도이며, 서준다는 알바보다 서주길 원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
어느 한 게시물을 보면 “제주 연돈 음식점 줄서기 1일 알바입니다.아침 6시~ 정오 12시까지 줄서고 입장권 대기 번호 받아주시는 겁니다. 7만원 드리겠습니다. 010-XXXX-XXXX 문자주세요!”
라는 내용의 구인 게시물이다.
배보다 배꼽이 더 커져버린 셈이다.
돈까스 가격의 10배가 되버린 아르바이트 일급이다.
한편, 연돈은 제주도의 백종원 호텔 옆으로 이전하면서 주위 동네 주민, 상인들의 눈치를 볼 필요없이 돈까스를 판매할 수 있게 되어 많은 누리꾼들의 응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