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성이 예비 새언니에 대한 고민글을 올려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예비 새언니가 성인방송을 한 것같아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친오빠가 예쁜 새언니를 데리고 왔는데, 얼마 후 친구가 연락이 와서 새언니 직업이 뭐냐고 묻기에 뷰티 제품 소개하는 유튜버라고 소개했다.
글쓴이는 그 친구가 남자였다고 밝히며 “친구가 ‘청첩장 사진을 보고 긴가민가했고 부끄러워서 숨기려고 했지만 얘기를 한다’면서 캡처 사진을 한 장 보냈다. 야한 토끼 의상 입은 예비 새언니 사진이었다”고 말했다.
글쓴이는 사진 속 여성이 비슷하거나 매우 닮은 얼굴로 85% 정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또 친구가 “아프리카TV를 종종 봤는데 예비 새언니로 보이는 여성이 진행하는 방송을 봤다”고 말했다.
친구가 전하기로는 일부 시청자만 볼 수 있는 제한된 방이었고 별풍선이 넘쳐나는 방송이었다.
글쓴이는 사진 속 여성이 새언니가 아닌 것 같다고 친구에게 말했지만 자신도 보면 볼수록 맞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어 “진짜 잠이 안 온다. 무슨 판도라의 상자를 혼자 개봉한 것 같다. 댓글 좀 부탁드린다”고 했다.
해당 글은 게시 20시간 만에 15만 회 넘는 조회 수를 받아 인기글에 올랐다.
누리꾼들은 “한번 진지하게 오빠한테 얘기해야할듯”,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결혼인데 묵과하면 안된다”, “사실확인하는게 좋을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후 글쓴이는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하다. 오늘 오빠한테 말하겠다. 저희 집은 난장판이 될 듯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