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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수·단전’ 생활고 메신저 내용 공개한 래퍼 슬리피


전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와 분쟁 중인 래퍼 슬리피가 자신이 겪은 생활고를 폭로해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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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슬리피는 한 매체를 통해 자신과 TS엔터 직원간 나눴던 대화 내용 일부를 공개하며 그간 있었던 부당한 대우를 공개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슬리피는 소속사로부터 60개월로 분할된 계약금을 받기로 했지만 이마저도 지급받지 못했다.

슬리피 인스타그램

해당 정산금은 13년간 약 1억 2천만 원 수준으로 연간 1000만원 수준의 수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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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피는 2017년부터 소속사 직원에게 “단수한다고 하는데 관리비 몇 달 치라도 얘기해줄래”, “월세도 9달 밀렸다”, “집주인 왔다 간다. 6월 초까지 기다려주고 강제집행 한다더라”, “월세 안 내줘서 곧 쫓겨나는데 스케줄 혼자 갈 때도 있고, 밥 먹을 경비도 없다”며 조치를 취해줄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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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소속사 측의 대응은 없었고 단수와 단전으로 불편을 호소해 결국 퇴거조치 당했다.

슬리피 인스타그램

누리꾼들은 “저런 양아치 회사가 다있나”, “맘고생 많았겠네”, “새 출발 응원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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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4월 슬리피는 TS엔터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당시 TS 측은 모든 정산금을 지급했다며 반박했고 법원은 TS의 손을 들어줬다.

슬리피는 지난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TS엔터와 전속계약분쟁 관련 법적 대응을 다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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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피 인스타그램

슬리피는 “전속 계약은 이미 해지된 상태인데 이제는 저에게 횡령을 운운하며 법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입장을 보이는 현 경영진에게는 매우 유감스러운 마음입니다. 저는 횡령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오히려 제가 소송을 통하여 아직 받지 못한 돈들을 받고 저의 정당한 권리를 찾으려 합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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