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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는”…결국 ‘검찰’에 의해 기각된 YG ‘양현석’ 구속영장


비아이의 마약 투약 의혹을 무마하는 과정에서 협박 등의 혐의를 받은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전 총괄 프로듀서에 대한 구속영장이 검찰에 의해 기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 수원지검은 협박, 업무상 배임, 범인도피 교사죄 등의 혐의를 받는 양 씨에 대한 경찰의 구속영장을 반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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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검찰 관계자는 “영장을 기각한 건 사실이다. 현 단계에서 구속사유가 인정되기 어려워 기각했다. 수사 상황이라 더이상 자세한 사유는 밝힐 수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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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를 담당하는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많은 문의가 잇따르고 있지만 공식답변은 하지 않겠다. 다만 사건을 마무리 지으며 전체 브리핑을 통해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6월 해당 사건을 공익제보한 A씨가 비아이의 마약사건과 이 과정에서 YG로부터 외압을 받았다는 내용을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 신고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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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A씨는 지난 2016년 8월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긴급체포되면서 비아이의 LSD 구입과 투약 여부 등을 수사기관에 말하지 말라는 YG측의 압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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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3차례 조사를 받았고 마지막 조사 때는 앞선 두 차례 조사와 다르게 비아이의 마약 확보, 투약 사실을 부인했고 이 때문에 YG측의 회유를 받은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기사와 연관 없는 사진 / KBS뉴스

담당 경찰에 의하면 진술 번복에 대해서 A씨는 “대마초를 한 상태에서 바로 붙잡혀 기억이 몽롱해서 그렇게 했다”라는 취지로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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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A씨의 진술 번복으로 비아이를 제외하고 A씨만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면서 사건을 종결했다.